▶ 캐나디언오픈 1R
▶ 나란히 공동 13위 출발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회복조짐을 보인 앤소니 김은 이번 대회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며 웃음을 되찾았다.
PGA투어 캐나디언오픈에 출전한 앤소니 김과 케빈 나가 대회 첫날 나란히 1타를 줄이며 탑10 문턱에서 출발했다.
21일 캐나다 밴쿠버의 쇼그네시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앤소니 김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 선두에 2타차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또 케빈 나도 버디 4, 보기 1,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3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로 나선 크리스 블랭크스를 2타차로 추격, 투어 첫 승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냈다.
올해 첫 19번의 대회에서 딱 한 번 탑10(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6위)에 올랐고 8번이나 컷오프되는 등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리던 앤소니 김은 여러 선수들이 기권하는 바람에 행운의 출전권을 얻은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모처럼 제 모습을 찾은 모습을 보였고 곧이어 펼쳐진 이번 대회서도 좋은 스타트를 끊어 본격적인 슬럼프 탈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앤소니 김은 이날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벌었던 타수를 모두 잃었으나 이후 안정된 플레이로 파를 지켜나가다 16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빈 나도 오랜만에 출발이 좋았다. 최근 6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하는 부진에 빠졌던 케빈 나는 이날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듯 했지만 곧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안정시킨 뒤 남은 홀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 1언더파로 첫 날을 마쳤다.
하지만 찰리 위와 강성훈, 김비오는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모두 오버파의 부진으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찰리 위와 강성훈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66위에 올랐고 김비오는 5오버파 75타, 공동 114위로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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