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 최경주 등 ‘코리안 5형제’ 출격
페덱스컵 랭킹 66위인 앤소니 김은 이번 대회에서 점수를 많이 쌓아놓아야 한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이 2일 막을 올린다. PGA투어 대회로는 유일하게 금요일인 2일에 시작돼 월요일인 5일에 막을 내린다.
5일이 노동절로 연휴여서 가능한 스케줄이다. 대회 장소는 매사추세츠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 페덱스컵 랭킹 탑100까지 나설 수 있는 이 대회를 거친 뒤 다음 주 페덱스컵 랭킹에서 상위 70위까지가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1위에서 100위까지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 선수로는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최경주와 양용은, 앤소니 김, 찰리 위, 케빈 나 등 5명이 나선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을 보면 최경주가 9위, 양용은이 26위이며 이어 케빈 나가 57위, 찰리 위와 앤소니 김이 65위와 66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가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코리안 5형제’는 모두 3차전 출전권 내에 들어있는 것.
하지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탑30만 출전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케빈 나와 찰리 위, 앤소니 김은 모두 랭킹포인트를 추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26위에 올라있는 양용은도 점수를 좀 더 벌어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양용은은 지난 주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도 43위에서 26위로 대폭 끌어올렸는데 이 상승세를 2주 연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랭킹 9위인 최경주는 다음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페덱스컵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어서 좀 더 욕심을 내볼만 하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두 번이나 10위 안에 드는 등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5차례나 탑10을 입상해 플레이오프에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PGA투어는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 1~3위인 더스틴 잔슨, 매트 쿠차, 닉 와트니를 한 조로 묶는 등 조 편성을 페덱스컵 랭킹순으로 배정해 9위인 최경주는 7위 스티브 스트릭커, 8회 비제이 싱과 1, 2라운드를 함께 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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