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땅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LPGA투어 대회가 개막 2주 전 돌연 취소됐다.
13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LPGA투어는 월요일 밤 중국골프협회(CGA)로부터 오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던 임피리얼 스프링스 이벤트를 전격 취소한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LPGA투어는 이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뉴스다.
LPGA투어는 이 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시장이 큰 중국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며 정확한 이유를 밝히길 거부했다.
이미 8월에서 9월 말로 한 번 연기된 대회로, LPGA투어는 그 당시 “대회 스폰서와 주최측에 모든 허가를 받을 시간을 주기 위해서(to allow more time for proper permitting)”라고 설명하는 보도 자료를 돌렸다.
AP통신은 CGA에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웨이(Wei)’라는 이름만 댄 사람으로부터 “우리는 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We don’t have any informa-tion on this)”란 대답만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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