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18번홀 그린에서 라이를 파악하고 있다.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귀에 익은 한국선수 이름은 하나도 없고 루키 티파니 조(24)가 공동 5위로 한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UCLA 출신인 티파니 조는 이 대회 전까지 177점으로 서희경(480점)과 라이언 오툴(미국·209점)에 이어 올해 신인왕 레이스의 3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티파니 조는 15일 알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4개)나 쏟아내며 4언더파68타를 기록, 무명 선두 제니퍼 잔슨에 3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 5위 그룹에는 세계 1위 청야니(대만)와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수잔 페테른센도 속해 있다.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 최근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한 티파니 조는 올해 LPGA투어 대회에 9번 출전, 7번 컷오프 통과에 성공했고 지난달 캐나다여자오픈 공동 1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양희영도 지난주 대회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LPGA 코리아’ 통산 100승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첼라 최(21·운정)와 나란히 공동 12위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청야니(대만)에게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 첫 홀에서 패해 투어 첫 우승을 놓쳤다.
한편 미셸 위는 하루 만에 선두에 9타차로 뒤진 공동 70위(2오버파 74타)로 밀렸다. 보기 3개를 범하면서 버디는 1개밖에 못 잡은 결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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