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투어우승에 도전하는 이미니가 18번홀에서 활짝 웃고 있다
선두 렉시 탐슨에 3타차 추격… 5년만에 우승 노려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서희경·박진영 탑10에
나비스타 LPGA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이미나가 하루에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미나는 16일 앨라배마 프랫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4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미나는 단독선두로 나선 렉시 탐슨(10언더파 134타)에 3타 뒤진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6세의 탐슨은 스테이시 루이스, 베키 모건에 2타차 리드를 잡았다.
2005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나는 그해 캐나디언 여자오픈과 2006년 필즈오픈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5년 동안 우승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나는 이날 단 23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치는 신들린 퍼팅에 힘입어 단숨에 선두권으로 점프하면 5년만의 우승기회를 잡았다. 이어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서희경(25)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고 박진영(25)이 또 1타 뒤에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서희경은 신인왕 포인트 480점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올해 16세인 탐슨은 2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 선두로 나서며 자신의 투어 첫 승 도전에 나섰다. 2년전 14세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서 2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27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는 탐슨은 지난해 프로로 나선 이 대회에서 16위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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