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틀레이-웨스트호이젠과 한 조로 편성
▶ 케빈 나, 시즌 마지막 PGA투어 스타트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마추어 선수인 UCLA 2년생 패트릭 캔틀 레이(19)는 재기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와 첫 2라운드를 함께 하게 됐다.
Frys.com오픈 6일 개막
오는 6일 막을 올리는 PGA투어 가을시리즈 대회 Frys. com오픈에서 2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 아마추어 돌풍의 주인공 패트릭 캔틀레이와 같은 조로 라 운딩을 하게 됐다.
4일 PGA투어 웹사이트가 발표한 대회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웨스트호이젠, 캔틀레이와 함께 첫 두 라운드를 치 르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우승을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51위 로 15년만에 처음으로 50위권 밖으로 떨어진 우즈는 북가 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가을시 리즈 두 번째 대회 Frys.com오픈에서 재기를 노린다.
우즈는 웨스트호이젠, 캔틀레이와 함께 6일 오후 12시10분(LA시간) 1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특히 대회 조직위는 UCLA 2학년생으로 올해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19세의 영건 캔틀레이를 우즈의 파트너로 묶 어 대회의 흥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올해 4차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캔틀레이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2라 운드에서 60타를 쳐 올해 PGA투어 한 라운드 최저타 기 록을 세웠고 US오픈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하는 등 4차례 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공동 24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 차 세대 가장 주목받는 스타재목으로 떠올랐다.
더구나 그는 지 난해 이번 대회 장소인 코드데바예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 학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재기를 노리는 우즈와 맞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따낸 케빈 나는 이날 오전 7시30분 10번홀에서 트 로이 매티슨, 로코 미디에잇과 함께 올 시즌 자신의 마지막 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케빈 나는 이 대회를 끝으로 가을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중국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 이다.
이밖에 현재 시즌 상금랭킹 149위인 강성훈과 169위인 김비오는 1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확보하 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로 이번 대회를 포함, 나머지 3개 가을시리즈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올려 상금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이들은 모두 10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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