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개막 한국오픈서 한 조 샷 대결 성사
한국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하는 로리 맥킬로이가 양용은가 재대결에 대한 기대를 밝히 고 있다. <연합>
지난 6월 US오픈에서 마지막날 챔피 언조로 라운드를 함께 했던 양용은과 로이 맥킬로이가 이번엔 한국에서 맞 대결을 펼치게 됐다. US오픈 챔피언으로 차세대 골프황제 로 꼽히는 맥킬로이는 6일부터 한국 천 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 리는 제5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에서 1, 2라운드 같은 조로 샷대결을 펼 치게 됐다.
대회 조직위는 5일(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서 양용은과 맥킬로이, 그리고 전 US아마추어 챔피언으로 내 년 PGA투어카드를 확보한 대니 리(이진 명)를 한 조로 묶었다. 맥킬로이와 함께 세계 골프의 떠오르는 영건으로 꼽히는 또 다른 초청선수 릭키 파울러는 김대 현, 홍순상과 함께 같은 조로 묶였다.
양용은과 맥킬로이는 지난 6월 US오 픈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 퉜는데 당시 맥킬로이는 양용은을 무 려 10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고 양용 은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4일 우정힐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맥킬로이와의 US오픈 마지막날 대결을 떠올리며“ 당시 US오픈 코스는 드로샷 을 치는 맥킬로이에게 딱 맞았다.
그는 샷과 퍼트 모두 훌륭했기 때문에 도저 히 이길 수 없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나는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 오픈에 세 차례 출전해 우승 두 번을 포함해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이번에도 맥킬로이를 마지막 날 챔피 언조에서 만난다면 더 멋진 샷을 보여 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한 국을 찾은 맥킬로이는 “지난번에 공 동 3위를 했기 때문에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양 용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만 지난 번 US오픈에서도 이겼기 때문에 이번 에도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US오픈 우승 이후 주위의 높은 기대감 때문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는 맥킬로이는“ 우 정힐스 코스는 까다로운 파3 홀들이 많다”며 “정확한 아이언샷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PGA투어 멤버가 아닌 맥킬로이는 또“ 미국 코스가 나와 궁합이 맞는 것 같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더 많은 대회 에 출전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해 PGA투어 전념 계 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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