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타(-7) 코스 신기록…최운정에 1타 리드
▶ ■ 하나은행 챔피언십 1R
7언더파 65타의 코스기록을 뿜어내며 단독선두로 나선 대만의 청야니가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
새로운‘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한 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LPGA투어 대회 인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의 코스 신기록을 뿜어내 며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 (파72·6,36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 라운드에서 버디를 10개나 쓸어담고 보기 3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의 코 스 신기록 맹위를 떨쳤다.
종전기록은 2008년 캐서린 헐이 기록한 6언더파 66타다.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5 회 우승을 포함, 9번이나 탑10에 오른 청야니는 이로써 안방에서 통산 합계 100승을 노리는 LPGA 한인군단에 가 장 강력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이어 최운정(미국명 첼라 최)가 청야니에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로 나섰 고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최나연이 산 드라 갈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청야니는 이날 1번에서 보기, 2번 버 디, 3번홀 보기로 초반 엇박자 모습을 보였으나 5, 6, 7번홀에서 3연속 버디 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뒤 10, 11, 12번홀에서 다시 3연속 줄버디 를 뽑아내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어 15번과 16번홀에서 버 디와 보기를 맞바꾼 청야니는 마지막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그때 까지 선두였던 최운정을 추월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청야니는“ 한 라운드 에서 버디 10개를 친 것이 최고 기록” 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운정은 이날 전반 버디 4개 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파 5 13번홀에서 이글을 잡고 파3 17번홀 에서 버디를 보태며 한때 선두로 나섰 으나 막판 청야니의 스퍼트에 선두자 리를 내주고 1타차 2위로 내려왔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은 보기없 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라운 드로 67타를 적어내며 3연패 도전의 첫 걸음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최나연은“ 5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던 원 동력은 인내심이었다”며 “거의 1등선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선수들 성적이 생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장 김미현(34)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강지민, 박희영, 이미나, 소 피 구스타프손, 폴라 크리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박지은(32)은 3언더 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잡 았다.
또 부상으로 한 달여간 공백기를 보낸 신지애(23)는 이븐파 72타를 쳐 미셸 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33위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