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코리아’ 7전8기로 100승 정조준
▶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13일 개막
‘LPGA 코리아’가 말레이시아로 이 동, 한국 땅에서도 못 이룬 통산 100 승 달성에 재도전 한다. 이번에 지독한 ‘아홉수’를 깨면 ‘7전 8기(起)’를 이루 는 셈이 된다. 이번 주 도전 무대는 13일부터 말레 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 (파71·6,208야드)에서 열리는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 달 러) 대회.
지난 9일‘ 안방’ 인천 스카이 72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100승 달성에 실패한 한 국 선수들은 7월 ‘비회원’ 유소연(21) 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99승 을 기록한 이후 5차례나 준우승에 머 물며 100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8승을 거둬 올해 상반 기 안에 100승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 말레이시아 대회를 포 함, 올해 남은 대회가 5개뿐인 시점까지 왔다.
박세리(34)가 1998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후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최 소 승수 기록은 2000년의 2승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사임 다비 대회는 올해는 4라운드 경기로 한 라운드가 늘어났고, 총상금 규모도 10만 달러 많아졌다. 강지민이 디펜딩 챔피언인데다 코스가 짧은 점은‘LPGA 코리아’에 유리하다.
특히 강지민은 지난주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신지애(23)는 허리 부상을 딛고 한 달만에 출전한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몸을 풀었다. 박세리와 김미현(34) 등 ‘맏언니’들도 100승 달성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이 경쟁해야 할 상대가 한창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선 수들이어서 우승을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코스를 역주행하는 기발한 공략법을 선보이며 시즌 6승째를 따낸 청야니가 건재하고 크리스티 커(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세계 여자 골프계의 강호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주 한국 대회에 불참했던 아이 미야자 토(일본)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 상금 랭킹 상위 62명과 초청 선수 10명 등 72명 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경기 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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