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만, 파트너 커플스에 ‘잽’ 한 방
▶ 프레지던츠컵 앞두고 신경전 촉발
인터내셔널팀 캡틴 그렉 노만은 미국 캡틴 프레드 커플스의 타이거 우즈 선택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경전을 시작했다.
“나라면 우즈는 안 뽑았다”
오는 11월 호주에서 벌어지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이끌고 미국과 격돌하는 그렉 노만이 자신이 미국팀 캡틴이라면 타이거 우즈를 뽑지 않았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우즈가 다시는 메이저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햇던 노만은 16일 플로리다 일간지 포트 마이어스 뉴스-프린트와 인터뷰에서 미국 캡틴 프레드 커플스가 우즈보다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키건 브래들리를 뽑는 것이 보다 논리적인 선택이었을 것이었다면 “나라면 우즈를 뽑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만의 인터내셔널팀과 격돌하는 미국팀 캡틴 프레드 커플스는 우즈를 2명의 와일드카드 중 한 명으로 선택했고 또 한 장의 와일드카드는 페덱스컵 챔피언 빌 하스에게 줬다.
노만은 “우즈가 골프코스에서 이뤄낸 업적과 우즈의 명성 가치는 잘 알고 있지만 나 같으면 대회에서 최고의 레벨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을 것”이라면서 커플스의 선택에 공개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커플스는 “그렉(노만)이 무슨 말을 하든 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도 “그는 로버트 앨런비와 애론 배들리 등 두 호주선수를 뽑았는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앨런비는 지난 10년간 대회 우승이 없다”고 응수해 노만의 선택에 대해서도 물음표로 응수했다. 노만의 인터내셔널팀과 커플스의 미국팀이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은 다음달 17~20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에서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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