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 청야니 안방서 우승 도전
▶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오늘 개막
대만 인형을 선물 받은 최나연(왼쪽부터), 청야니, 수잔 페테르센이 19일 ‘타이페이 101’ 빌딩 앞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LPGA투어 대회에서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된 최나연(24)이 이번 주에는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
지난 16일 끝난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대만의 골프여제 청야니(22)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20일부터 나흘간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컨트리클럽(파72·6,390야드)에서 열리는 타이완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LPGA투어 대회다. 대만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인 청야니의 위상을 고려해 LPGA 대회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야니는 이번 시즌 6승을 거두며 LPGA투어의 최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최나연을 만나기만 하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2주 전 인천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청야니가 홈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최나연에게 1타 차로 앞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1주일 뒤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로 나선 최나연이 청야니의 추격을 뿌리치고 복수에 성공했다.
따라서 이번 주 대회는 청야니가 최나연을 상대로 홈 코스에서 벌이는 설욕전의 성격이 짙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김인경, 박세리 등 30여 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LPGA 통산 101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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