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 송민영 3위·최나연 22위
청야니는 대만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안방 우승을 작정하고 나선 듯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치고 나섰다. 청야니는 20일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컨트리클럽(파72·6,390야드)에서 열린 선라이즈 LPGA 타이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일본의 아이 미야자토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루키 송민영(22)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3언더파 69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박희영(24)과 박인비(23)도 공동 6위(2언더파 70타)로 출발이 빠르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청야니는 느긋하게 추격을 시작,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아이 미야자토와 타이를 이뤘다. 둘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낸 내용도 똑 같았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LPGA 코리아’ 통산 100승째의 주인공 최나연(24)은 버디 4개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김미현은 1오버파 공동 30위, 박세리는 2오버파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규태 기자>
◇ 주요선수 1라운드 순위
1 청야니 -4(68)
아이 미야자토
3 아나 노르드크비스트 -3(69)
모건 프레셀
6 크리스티 커 -2 (70)
박희영
케이티 퍼처
박인비
카트리나 매튜
미카 미야자토
22 최나연 E (72)
30 김미현 +1(73)
김송희
38 박세리 +2(74)
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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