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김이 2번
앤소니 김,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서 3타차 단독선두
호스트 최경주
3타차 공동 2위 추격
앤소니 김(26)이 한국프로골프투어 (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2라 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앤소니 김은 21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 장 PGA 해슬리코스(파72·7,229야드)에 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전반 에 1오버파로 출발한 뒤 후반엔 버디만 5개를 잡았던 앤소니 김은 이날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 등 3명에 3타 앞선 1위로 올라서 올해 부진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앤소니 김 은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첫 홀 인 1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4번과 6 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어 7번홀(파5)에서 티샷을 숲 으로 날려 보내 위기를 맞은 앤소니 김 은 두 번째 샷을 레이업 한 뒤 190야 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 째 샷을 홀컵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 낸 데 이어 9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기 분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경기 후 앤소 니 김은 “손목 부상 때문에 PGA투어 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 에서 좋은 성적을 내 재기의 발판을 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는 2타를 줄이며 합계 7 언더파 137타로 이기상, 데이빗 오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앤소니 김을 3타차로 추격했다. 최경주는“ 선두와 3 타차가 나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 다.
또 앤소니와 우승을 경쟁한다면 대 회가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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