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대회 우승을 노리는 청야니는 2타차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 타이완 챔피언십 2R 한희원 양희영 박희영 1타차 추격
한희원과 양희영, 박희영 등 3명의 한인선수가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 서 공동선두에 3타차 공동 5위로 반환 점을 돌았다. 21일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 프&컨트리클럽(파72·6,39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 디 6,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틀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5위로 17계 단 올라서며 공동선두로 나선 아사하 라 무뇨스(스페인)와 아나 노르드크비 스트(스웨덴·7언더파 137타)를 3타차 로 추격했다.
3타를 줄인 한희원과 2타를 줄인 박 희영도 그와 같은 공동 5위 그룹에 이 름을 올리며 한인군단 중 선두주자로 나섰다.
무뇨스는 이날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 4개와 이글 1개로 6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선두로 상승 했고 노르드크비스트는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선두로 2계단 올라섰다. 한편 모국인 대만에서 개최되는 첫 LPGA투어에서 우승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나선‘ 골프여제’ 청야니는 이날 또 다시 구름관중 앞에서 경기했으나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데 그치며 주춤,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대 만계 미국선수인 캔디 쿵과 함께 선두 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청야니의 메인 경쟁자로 꼽혔 던 최나연은 이틀 연속으로 이븐파를 치며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9위로 반 환점을 몰아 일단 우승경쟁에선 한 걸 음 물러섰다.
< 김 동 우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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