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금 전액 재단에 기부
▶ 자신이 주최한 대회서 초대 챔피언
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1)가 자신이 주최한 대회인‘ 최경주 CJ 인비 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경주는 23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PGA 해슬리코스(파 72·7,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17 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 지 선두에 3타 뒤진 3위였던 최경주는 멋진 역전극을 펼치며 초대 챔피언이 됐다. 상금은 11만8,000달러. 최경주는 지 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이 우승상 금 전액을 ‘최경주 재단’에 모두 기부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노승열(20·타 이틀리스트)은 최경주에 2타 뒤진 15 언더파 273타로 2위를 차지했다. 최경 주와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기상(25), 앤소니 김(26)은 나란히 13 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 다.
PGA투어에서 8승을 올린 최경주가 한국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SK텔레콤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정 상에 오른 이후 3년만이다. 최경주는 경기 후“선수들이 휴대전 화 벨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듣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대회였다. 갤러리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주최하면서 휴대전화 보관함을 만들고 휴대전화를 맡기는 갤러리들에 게 선물을 주면서 자발적인 참여를 유 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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