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만 8개…메이헌에 1타차 리드
▶ 우승상금 단일대회 최고 200만달러
로리 맥킬로이는 첫날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세계 어떤 투어로부터도 공인을 받지 못했지만 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상금 200만달러라는 세계 골프사상 단일대회 최고상금을 내걸고 최고선수 30명을 불러 모은 가운데 막을 올린 레이크 말라렌 상하이 매스터스 골프대회에서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킬로이가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27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말라렌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맥킬로이(22)는 한 개의 보기도 없이 전반 3개, 후반 5개 등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미국의 헌터 메이헌(7언더파 65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는 경기 후 “다음 3일동안 오늘처럼 플레이한다면 나를 꺾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폴 케이시와 이안 풀터(이상 잉글랜드), 파드렉 해링턴(아일랜드)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를 달렸고 앤소니 김과 리차오(중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뒤를 이었으며 양용은(69타) 등 5명이 또 1타 뒤에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인 IMG(International Management Group)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어떤 투어의 공인도 받지 않았기에 우승을 하더라도 세계랭킹 포인트는 전혀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우승상금이 세계 최고인 200만달러에 달하고 그에 더해 탑 선수들은 출전료까지 받는 데다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대회인 HSBC 챔피언스가 다음 주 같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탓에 세계 최고선수들이 대거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앤소니 김과 양용은 외에도 최경주와 케빈 나, 노승열 등 5명의 한인선수가 초청받았는데 케빈 나와 노승열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8위, 최경주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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