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 충남대 농업대학 유용만 교수 초청 모임
한마음독서회 회원들이 특강이 끝난 후 유용만 교수(둘째 줄 중앙) 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풍족한 미국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입니다.”
한국의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유용만 교수는 지난 10일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회장 김청자) 260차 정기모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용만 교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의 축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식량 부족 국가와 과잉국가의 식량 불균형 실태를 진단하고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유 교수는 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곤충을 통해 병충해를 막을 수 있는 천적곤충을 이용한 농법의 이해와 사육실태를 소개했다.
유용만 교수는 “지구는 인구증가와 경지 면적의 감소, 급격한 기후 변화 등으로 농업생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농약이나 중금속 등의 오염에 비교적 노출되지 않고 안심하게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지적했다.
유용만 교수는 “최근 들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미생물과 친환경적인 화학구조의 농약 등을 생산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각국에서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유 교수는 “농산물의 오염 문제가 제기되면서 ‘오개닉’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개닉 식품은 생물 자체에서 나오는 방어능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의 독서모임은 19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로신 회원의 ‘새엄마’라는 제목의 자작 수필이 낭독됐다.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는 인랜드 지역에서 18년째 활동하는 한인독서모임으로 독후감 발표는 물론 함께 노래 부르기, 한국음식 나누기 등도 함께 하고 있다. 독서회는 더 이상 교육기관에 소속될 수 없는 성인들이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독서라는 생각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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