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선주(47) - LA 매스터코랄 단원
LA 오페라와 LA 매스터코랄 단원으로 15년간 활동하면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서부 최고의 합창단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세계 각국에서 세계적인 연주자와 지휘자들과 감동적인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라우다떼(Laudate) 청소년 합창단의 지휘자로서, 또 인디펜던트 오페라단의 합창단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성악가를 지망하는 2세들을 위한 영아티스트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나의 일을 사랑하고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 황민구(42) -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 매니저
현재 주어진 업종에서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남들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또 필요한 자리에 책임감을 가지고 한 발짝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면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호텔 업계에 종사하는 한인으로서 특히 한인단체 및 경제인이 주관하는 행사가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더불어 주류사회와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최윤정(45) -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회장
한인미술가협회는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예술단체라 해도 좋을 만큼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다. 100만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문화적ㆍ지적재산’에 걸맞게 미술가들에게 친목과 권익옹호 및 정보교환을 나눌 수 있는 순수한 모임으로 이끌고 있다. 해마다 협회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몇년 전부터는 후배와 차세대 작가들을 위한 버팀돌이 되어주기 위해 대학생 공모전도 실시하고 있다. 주류사회에서 동과 서를 잇는 예술의 창조에 회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앨리슨 리(19) - 골퍼
발렌시아 출신의 UCLA 1학년생인 앨리슨 리는 지난 시즌 여자대학 골프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PAC-12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개인전 챔피언에 오르는 등 3개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고 평균타수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올해의 1학년생’(여자)으로 선발됐다. 지난달 말에는 매년 대학스포츠 종목별 최고선수에 수여되는 혼다상 여자골프 부문 4명의 최종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골프위크 여자대학골프 개인랭킹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면서 지난 3월 미국 커티스컵 대표팀 멤버로 선발됐다.
* 리처드 리(27)- 골퍼
PGA 투어에서 뛰는 ‘코리안 브라더스’ 중 한 명이지만 아직 한인들에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워싱턴대를 졸업한 뒤 프로로 전향, 2011년 네이션와이드 투어를 거쳐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PGA 투어 첫 해인 2012년에는 부진을 보이며 다시 퀄리파잉 스쿨로 돌아갔으나 여기서 다시 투어카드를 따낸 뒤 지난해에는 24개 대회에서 두 차례 탑10 입상을 포함, 17차례 컷을 통과하는 꾸준한 플레이를 보였고 올해도 이미 두 차례 탑10에 오르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 엘레인 김(40) - USC 한국학연구소 부소장
USC 한국학연구소에서 부소장(associate director)직을 맡고 있다. 도산 안창호 하우스를 연구소로 사용 중인 USC 한국학연구소는 미국 내 주요 대학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빗 강 소장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원들이 한국과 동아시아, 한미관계, 대북문제를 다룬다. 부소장으로서 대학과 연구소, 한인사회와 연구소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류협력에 최선을 다한다. 주류사회에 한인사회 이민 역사와 한반도 현실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 박종훈(38)- 롯데주류 미주 법인장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롯데그룹의 미션처럼 한인사회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올 한해는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고려인삼이 뿌리 채 들어 있는 ‘고려인삼주’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한인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며 더욱 열심히 뛸 계획이다.
* 케빈 카라스코(19) - 풋볼선수
어머니가 한인인 USC 풋볼팀의 코너백 카라스코는 지난 시즌 1학년생으로 두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 스타팅 라인업으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셔먼옥스 노터데임 하이스쿨 시절 쿼터백으로 출발, 와이드리시버와 코너백까지 여러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카라스코는 주니어 칼리지를 거쳐 지난해 USC에서 뛰기 시작했다. 지난해 USC가 감독이 3차례나 바뀌는 어수선한 시즌을 보낸 카라스코는 신임 스티브 사키시안 감독 밑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이우경(37) - 자생한방병원 원장
미국에서 메디칼 한류라고 할 수 있는 한의학을 미국사회에 전파하는 사명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기반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타 인종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한의학과 자생한방병원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마라톤에 매진하고 있는데 지난 OC 해프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을 낸 만큼 오는 10월 롱비치 마라톤 해프마라톤 부문에서 2시간 이내의 기록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 김은상(46) - 카페 HAUS 대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하와이 코나에서 커피를 재배한 ‘한국 최초 커피헌터’라는 자부심으로 커피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카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 최근 유기농, 환경보호, 힐링, 아날로그 감성 등의 가치와 어우러지면서 스페셜티 커피 소비가 빠르게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하우스에서는 커피를 아는 이라면 누구나 열광하는, 한 번쯤 마시고 싶어 하는 상위 1%의 커피를 더욱 많이 소개할 것이다.
* 이단비(19) - 골퍼
새크라멘토 출신으로 UC 데이비스에 재학 중인 이단비(미국명 페이지)는 지난달 북가주 해프문 베이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US 여자오픈 섹셔널 퀄리파잉에서 3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US 여자오픈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6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 주니어 골프계에서 기대되는 유망주로 이름을 알려온 이양은 또 올해 US South & North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초청받아 출전하게 됐다. 북가주 한인사회 유지인 이성준씨의 손녀인 이양은 장래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
* 오승준(23) - 풋볼선수
NFL 2부 리그인 PSAFL (Professional Spring American Football League)의 LA팀인 LA 마루더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준씨는 부산 출신으로 어려서 유도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랜초쿠카몽가 로스 오스오스고교에서 풋볼에 입문, 고교 시절 디펜시브 라인맨으로 맹활약한 오씨는 차피 칼리지를 거치며 공격으로 전환했고 노스캐롤라이나 센트럴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올해부터 시작된 PSAFL에 합류, LA 마루더스에서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뛰며 한국 출신 선수로 첫 NFL 진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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