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은 1959년 창설 이래 정기적으로 전 세계 항공우주기술 발전 동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도자료와 뉴스 기사를 메인 소스로 활용하는 이 보고서에는 우주왕복선, 달 착륙 등 인류 우주개발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사건에 대한 내용도 모두 담겨 있다. 이 인포그래픽은 연구기업 OCR이 490만 단어, 1만1,0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분석해 추출한 4,000여개의 키워드로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주요 단어들의 등장 빈도는 물론 각 단어들을 주제별, 시간대별로 분류해 놓았다. 이를 보면 인간을 우주로 보낼 방법에 대한 NASA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1958년 10월11일
NASA 최초의 무인우주선 ‘파이어니어 1호’가 발사됐다.
▲1961년 4월12일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1961년 5월25일
케네디 미 대통령이 1960년대 내에 달을 유인 탐사하겠다고 공식 천명했다.
▲1963년 5월12일
미 부통령 린든 B.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중 어떤 사상이 우주를 지배할까요? 저는 공산주의자들이 점령한 달빛을 받으며 잠을 청하고 싶지 않습니다.”
▲1960년대 말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NASA 보고서에 언급되기 시작했다.
▲1969년 7월20일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 착륙에 성공했다.
▲1972년 12월7~19일
현재까지 마지막 달 유인 탐사로 남아있는 아폴로 17호 임무가 실시됐다.
▲1975년 7월 17~19일
미국과 소련의 우주선이 44시간 동안 도킹하며 최초의 합동 우주임무를 수행했다.
▲1977년 9월5일
태양계 밖까지 비행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우주선 ‘보이저 1호’가 발사됐다.
▲1978년 2월22일최초의 GPS 시험 위성 ‘나브스타 1호’가 지구 고궤도로 발사됐다.
▲1981년 4월12일
최초의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1986년 1월28일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후 73초 만에 공중 폭발했다.
▲1980년대 말
구 소련이 해체되기 직전 몇 년은 NASA 역사에서 소련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가장 적었던 시기다.
▲1990년 4월24일
허블 우주망원경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발사됐다.
▲1992년 5월18일
우주왕복선 선장인 다니엘 브랜든스테인이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젊은이들의 도전의식과 희망을 고취시킬 강력한 우주개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1994년 2월3~11일
세르게이 크리칼레프가 러시아 우주비행사로는 최초로 미국의 우주임무에 투입됐다.
▲1997년 7월4일
무인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에어백을 이용해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2000년 11월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첫 승무원이 탑승했다.
▲2003년 2월1일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임무를 마치고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하던 중 폭발했다.
▲2004년 6월21일
미국 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십 원’이 민간 우주선 최초로 준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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