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불량 <앞기사에서 계속>
▶ 소화 돕고 유해 세균 막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효과 궤양성 대장염 효능 불분명 야식은 잠자기 3시간 전에 스트레스 조절 생활습관을
지나친 과음 역시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부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이 요거트 같은 발효음식이다.
#소화불량 치료하고 예방하기
특정 질병이 원인이라면 먼저 원인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 특정 음식이나 생활습관 때문이라면 특정 음식을 피하거나 혹은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식사할 때는 입을 너무 크게 벌려서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게 하며, 또 너무 빨리 음식을 삼키거나 빨리 먹지 않도록 한다. 너무 늦게 저녁식사를 하지 않도록 하며, 과식이나 지나친 음주, 야식 등은 피한다. 담배 역시 끊는다.
음식을 조금씩 먹고 천천히 먹는다. 자주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산이 높은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역시 소화불량의 원인이므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또 너무 꽉 끼는 바지나 옷을 입지 않도록 한다. 위장을 눌러 속을 편치 않게 한다.
위가 꽉 차서 너무 배가 부를 때는 바로 운동하지 말고, 1시간 정도 후에 운동한다.
또한 식사하자마자 바로 눕지 않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적어도 3시간 전에 저녁식사나 야식을 끝낸다.
#장 내 세균은 어떤 역할을 하나
소화를 돕는다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떠올리면 아무래도 장 내 세균에 대해 궁금해진다.
그동안은 의학계에서 인간의 유전자와 건강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 최근 의학연구에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장 내 세균(박테리아)과 질병이다.
세균은 미생물로 장에는 이로운 균과 해로운 균이 함께 살고 있다. 장뿐만 아니라 사실 입 안이나 혹은 코, 생식기, 손이나 피부 등에도 미생물이 존재한다. 사실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과학자들도 밝혀내지 못한 부분들이 더 많다. 대변 샘플에서 추출한 세균의 DNA를 연구해 특정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 또 당뇨병, 암, 천식에 이르기까지 미생물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 장내 세균에 대한 연구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장 내 세균은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일단 음식물 소화를 돕는다. 소화과정에서 일부 비타민을 합성하며, 면역력을 자극한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건강한 미생물 군집을 만드는데 있어서 장내 세균이 다양한 경우보다는 특정 타입의 세균이 부족한 경우에 특정 질병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 내 세균이 부족하거나 혹은 이로운 균과 해로운 균의 불균형을 이룬다면 질병위험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장 내 세균과 대장암, 크론씨병, 궤양성 대장염, 당뇨병, 비만 등과의 연계성에 대한 연구가 최근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정 균은 면역력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또 어떤 해로운 균은 염증을 촉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많은 질병이 염증에 의한 것으로 세균 불균형은 염증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자가 면역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장에는 특정 염증을 일으키는 균이 더 많고, 이로운 균으로 알려진 세균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고, 전체적인 건강을 증강시키기 위해서 다양하고 건강한 이로운 미생물을 늘려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 역시 장 내 미생물을 다양화하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다양한 미생물이 장 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정말 몸에 좋을까?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돕고, 해로운 박테리아로부터 장 건강을 지켜준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비소화성 탄수화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양분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결합된 것이 바로 ‘심바이오틱’(symbiotic)으로 요거트나 케피어(kefir)같은 살아 있는 균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정확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거트에 들어 있으며 통곡물, 바나나, 양파, 마늘, 꿀 등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건강 효과는 아직도 더 명확한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설사치료 ▲칸디다 질염과 요로감염 예방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 ▲방광암 재발위험 감소 ▲어린이 습진 예방 및 치료 ▲감기와 독감 예방 등에 도움되는 것으로 몇몇 연구들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경우 증상 개선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까지 그 효능에 대해 명확하게 과학적으로 밝혀지지는 못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장내 나쁜 세균이 이로운 세균보다 더 많을 때 발생한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정 이로운 세균이 부족한 것도 이 병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는 아직까지 여러 연구들이 있지만 ‘플라시보’(위약)를 주어 비교했을 때 뚜렷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몸에 해가 되거나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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