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박근혜 대통령까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상들이 내주 미국에 총출동한다.
오는 26일에서 28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차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몰리는 데다 교황의 공식 미국 방문과 시진핑의 국빈 방문 일정까지 겹쳐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유엔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유엔총회와 유엔개발정상회의와 맞물려 내주 미국에 집결하는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모두 160여개국의 정상들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이번 미국 방문에서 교황으로서는 최초로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이다. 교황은 쿠바를 거쳐 오는 23일 워싱턴 DC에 도착,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24일 역사적인 의회 연설을 하고 25일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뒤 26~27일에는 가톨릭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한다.
미국 정부는 이번 교황 방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고 백악관 뒷마당을 개방하는 교황 환영행사에 일반인 1만5,000명을 초청하는 등 교황 맞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2일 시애틀로 입국해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25일까지 나흘간 국빈 방문하고 이어 26일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28일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도 한다.
이밖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160여개국 정상 및 정부 수반들은 19일 개막되는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인 25∼27일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유엔에서 처음으로 연설을 하는 역사적 장면이 보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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