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내 물품절도 기승 LAPD 피해방지책 조언
올들어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차량 내 절도를 포함한 절도 범죄 발생건수가 급증하면서 LA 경찰국(LAPD)이 주민들에게 절도 피해 방지를 위한 주의점을 강조하는 등 대책 강화에 나섰다.
LAPD 올림픽경찰서는 관할 지역 내 발생하는 범죄 중에서 특히 최근 차량 내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6일부터 10월3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총 290건으로 이 중 절도는 51건, 개인물품 절도 76건, 자동차 절도 56건, 차량 내 물품절도 107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산범죄 중에서도 특히 차량 내 물품절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 차량 내 물품 절도는 총 1,052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9건에 비해 25.4%가 증가한 것으로, 2013년의 727건과 비교하면 44.7%나 늘어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 증가의 주된 요인은 절도범 자체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차량 안에 귀중품을 남겨놓는 주민들의 부주의도 잦은 범죄발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차량 내 물품절도 방지를 위해 ▲차량 문은 항상 다 잠글 것 ▲차량 내에 도난방지 위한 알람시스템을 킬 스위치와 함께 설치할 것 ▲차량 창문을 끝까지 올릴 것 ▲차량 내 귀중품은 절대 보관하지 말 것 ▲차량 추적시스템을 설치할 것 ▲연료주입구 잠금장치를 설치할 것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차량을 떠나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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