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코랄 25주년 음악회
▶ 내달 윌셔연합감리교회

남가주 배재코랄 김동천 단장, 유의철 지휘자, 김청배 부단장, 최재원 재무가 다음달 2일 열리는 창단25주년 기념음악회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노래하고 노래하고 다시합시다!”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남가주 배재코랄(단장 김동천)이 오는 10월2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3차례의 한국순회연주를 포함해 약 200회 이상의 연주회를 가진 배재코랄이 아름답고 영감 있는 합창을 통해 이민 사회에 위로와 용기, 소망을 전하는 연례 행사다.
김동천 단장은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님에 의해 131년전 설립된 배재학당은 그 교가가 ‘우리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로 시작된다”며 “기독교신앙과 음악의 오랜 전통 안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왔기에 미주 땅에 건너와서도 그 역사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USC음대 출신 유의철 지휘자가 이끄는 남가주 배재코랄은 이번 연주회에서 ‘바램’ ‘즐거운 나의 집’ 등 정다운 가곡과 가요를 부른다. 또, ‘남가주한인합창단’과 금란여고 동문합창단인 ‘란 콰이어’과 특별 출연한다.
유의철 지휘자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 배재코랄 전창길 단장과 안창훈 지휘자 등 단원 30명을 초청해 합동으로 여는 연주회”라며 “남가주 배재코랄과 연합해 6곡을 선사하며 특히 한지헌씨가 편곡한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그리움을 담은 노래들이 감동의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배재학당 개교 13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서울 배재코랄과 함께 웅장한 무대를 선사했던 남가주 배재코랄은 1991년 발족되어 지금까지 25년 동안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왔다. 2001년 한국 순회연주, 2003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대음악제, 2008년 아펜젤러 목사를 기리는 보은 음악회, 2009년 뉴욕 링컨센터 이화음악회 초청연주 등에 이어 2010년과 2015년 한국 순회 연주를 다녀왔다. 또 각 지역교회와 연합으로 ‘사랑의 음악회’를 매년 수차례 개최하고 있다.
김청배 부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50년 만에 친구를 만나는 동문들이 있다. 합창으로 마련한 ‘리유니언’ 행사이니 많은 동문들, 그리고 배재코랄을 성원해주시는 분들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만나뵙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949)981-9044 (562)972-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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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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