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PA, 향후 35년내 2피트↑…100년후엔 6피트까지 올라가
▶ 2050년 주택 7,000여채 침수…파이어 아일랜드 잠길 수도

수퍼 스톰 샌디가 롱아일랜드를 강타했을 때의 침수지역 모습.
롱아일랜드 일원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맨하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리져널플랜어소시에이션(RPA)은 지금 속도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2050년쯤에는 롱아일랜드 7,000여개의 주택이 홍수로 범람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16만5000가구가 재배치돼야 한다고 전했다.
RPA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일원의 해수면은 1990년도에는 1피트 정도 상승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빠르면 2030년도 늦어도 2050년도에 1피트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00년 후에는 6피트까지 상승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해수면 상승은 롱아일랜드뿐만 아니라 뉴욕시와 뉴저지 그리고 커네티컷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수면의 상승은 건물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안전에도 영향을 준다.
RPA의 로버트 프레든버그 사무총장은 "하이타이 현상은 해수면 상승의 변화를 알려주는 증상으로 매스틱 비치의 하이타이 현상이 늘어난 것처럼 하이타이 현상이 나타나는 롱아일랜드의 해변이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30~40년 후면 롱아일랜드의 여름 명소인 파이어 아일랜드가 바다 속에 잠길 수도 있다. 1피트의 해수면 상승은 스레잇사우스 베이와 사우스 오이스터 베이의 주택가를 늪 지역으로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6피트의 해수면 상승은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의 남부 해안과 북쪽 해안의 주택을 물속으로 범람시킬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매스틱 비치에 거주하는 마우라 스페리 매스틱 비치 시장은 " 지난 10년 동안 해수면 상승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며 해변에서 100야드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해변까지의 주차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보다 해수면이 1피트 더 상승하면 브룩해븐, 아이슬립, 바빌론, 헴스테드, 그레잇 사우스 베이와, 사우스 오이스터 베이의 7,000가구가 침수하게 되며, 3피트 상승 시는 그레잇 사이스 베이와 사우스 오이스터 베이의 4만가구가 침수하게 된다.
6피트가 상승하면 볼드윈 하버, 프리포트, 롱비치, 메릭, 오션사이드, 시포드, 밸리 스트림, 우드미어, 타운 오브 오이스터 베이, 바넘 아일랜드, 베이 팍, 아일랜드 팍, 리도 비치, 바빌론, 브룩해븐의 해안가 주택 16만5,000가구가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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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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