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세디요 LA시의원 내달 4일 결의안 상정 아메리칸 리전 지부

아메리칸 리전 캘리포니아 628지부 존 웨인 이(오른쪽 부터) 사전트와 알프레드 정 부관, 양근수 총무가 결의안 상정에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 한인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결의안이 상정됩니다”베트남 전쟁 중 미국 지휘관 하에 베트남에서 군복무를 수행한 미주 한인 제대군인들의 업적을 인정받는 결의안이 길 세디요 1지구 시의원에 의해 LA시의회에 상정된다.
아메리칸 리전 캘리포니아 차이나타운 포스트 628의 알프레드 정 부관은 “미국재향군인회(The American Legion) 캘리포니아 628지부 회원들의 적극 지지로 이번 결의안을 상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달 4일 길 세디요 시의원이 결의안 상정을 시작하니 베트남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미국재향군인회 회원들 중 관심 있는 이들은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재향군인회 캘리포니아 628지부에 따르면 미국 지휘관의 명령 하에 전투에 참가한 한국군 부대는 베트남 전쟁에서 가장 용맹한 부대 중의 하나였고 베트남 전쟁에서 많은 부대원을 잃었다. 참전 전우 일부가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대다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지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이번 결의안을 지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리전 캘리포니아 존 웨인 이 사전트는 “지난 1954년 1월 유찬양 주미대사 시절 아메리칸 리전 산하에 퍼스트 코리안 벙커 포스트 829지부가 존재했고 한국인 전쟁 베테랑들에게 도움을 주는 위원회가 있었다”며 “세월이 흘러 회원들이 줄어들면서 지부가 없어지고 베트남전 참전 한인용사들이 공로 인정과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부관은 “다수의 참전 전우들은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참전 전우들이 연로해지며서 전쟁 후유증과 고엽제로 인한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 결의안 상정이 앞으로 아메리칸 리전 캘리포니아 코리아타운 포스트 재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의서 상정은 오는 4월4일 오전 10시 LA시의회 회의실(200 N. Spring St. Rm. 340)에서 열리며 회의 참석을 원할 경우 30분 전에 입장해 회의실에 착석해야 한다.
문의 (213)505-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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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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