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청소년들은 교통사고나 불치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보다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며 자살의도를 철저히 숨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 보조를 받아 오아후 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방지와 학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MHAH (Mental Health America of Hawaii)에서는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기 전에 미리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2012년-2016년까지 10세에서 19세에 속하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이 기간 동안 4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은 46명이며 암 사망자는 25명, 익사자는 11명이다.
2015년 청소년 위험행동 조사에 의하면 중학생 중 25%가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으며 12.5%는 자살 시도를 한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10.5%가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교사는 자신이나 친구들이 자살충동을 느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방지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길 원할 경우에는 MHAH(521-1846)로 연락하거나 이메일(prevention@mentalhealthhawaii.org)을 보내면 된다. 하와이 청소년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자살 충동은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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