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교육부, e-스포츠 학과 정식 교육과목 채택 연구
▶ 고려대와 첫 합작 개설 검토

OC 고등학생 대상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십 리셉션에 참가한 한국 교육부(사진 왼쪽부터) 최하영 박사, UC 어바인 신혜원 박사, UC 어바인 콘스탄스 스테인쿠흐러 박사, 이기남 대표 변호사.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게임 사이언스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UC 어바인과 한국 교육부 사이에 e스포츠에 대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부터 UC어바인 교육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서 한국 교육부에서 파견된 최하영 박사(서기관)는 향후 한국 학교들에서도 e 스포츠 학과를 정식 교육 과목으로 채택할 수 있을지 여부를 논의하고 검토할 계획이다.
최하영 박사는 “한국에서도 e스포츠 관련 아레나 창설 및 교육에 관심이 많다”라며 “한국은 IT의 최강자 인 만큼 컴퓨터 게임 분야에서도 한국 학생들의 실력을 따라 갈 수 있는 국가의 학생이 없다. 교육적으로 더 개발을 하면 e스포츠 게임 관련 교육과 학생들이 더 성장하고 성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교육부와 UC어바인 사이에 교류가 추진되는 가운데 한국 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고려대학교가 UC어바인과 합작으로 ‘컴퓨터 게임 이언스 학과’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신혜원 박사는 “올해 3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UC어바인 관계자들이 고려대를 방문했다”라며 “지금은 시작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UC어바인 e스포츠 학과의 대표 연구원인 콘스탄스 스테인쿠흐러 박사는 “UC어바인은 현재 오버워치를 개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 등 다양한 게임 회사들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라며 “교육적 연계성을 더 깊이 있도록 개발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코스탄스 스테인쿠흐러 박사는 또 “시험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학교 내에 오버워치 장학금, 리그 오브 레전드 장학금 등을 포함한 11개의 장학금, 그외의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은 어바인 대학 e스포츠 팀 선수가 되어 지역과 대학 리그 등에 참가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다”고 밝히고 최적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의 PC방 같은 환경에 고도의 시스템을 추가한 최첨단 시설을 교내에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UC 어바인과 한국 e스포츠 협회인 ‘KeSPA’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스포츠 관련 전문 법률 회사인 ‘레가시 프로로’사의 이기남 대표 변호사는 “e 스포츠는 오는 2028년 LA에서 열리는 올림픽부터 정식종목 채택 논의가 되고 있고 게임 관련 소유권 분쟁 등 다양한 법조 관련 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게임 관련 전문 법조인의 앞으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궁무진 하기에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UC 어바인의 e스포츠 교육 관련 관계자들과 한국 교육부 최하영 박사와 UC어바인 신혜원 박사, 이기남 변호사는 지난 달 28일 정오 샌타애나 e스포츠 아레나에서 카운티 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 십 대회 리셉션에 참석했다. e 스포츠는 컴퓨터 및 기타 영상 장비등을 이용하여 대회, 리그등을 통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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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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