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39지구 17명 나와 대접전… 선거 결과 초미의 관심

영김(왼쪽 위), 미셀 박 스틸, 데이브 민, 수지 박 레겟, 최석호, 조재길 후보.(시계 방향)
내달 5일(화) 실시되는 중간 선거가 채 1주일도 남지 않았다. 올해 선거에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치인 6명이 연방 하원의원, 가주 상원과 하원, 수퍼바이저직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한인 정치인들이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한인 정치인들이 출마한 지역의 선거 전망과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연방하원 39지구
<영 김, 수지 박 레겟 후보 출마>
풀러튼, 부에나팍 등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구이다. 출마 후보는 한인 영 김, 수지 박 레겟을 포함해 무려 17명에 달한다. 에드 로이스 현역 의원이 불출마 한 이 자리를 놓고 공화, 민주 양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중간 선거 최다 득표자 2명이 11월 결선에 가게된다.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들은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영 김, 샨 넬슨, 밥 호프 등 공화당 후보 3명이 거론되고 있다. 또 민주당의 질 시스네로스, 마이 칸 트렌 등도 유권자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 6명, 공화당 7명, 무소속 4명이 출마한 이 지역구 선거 결과는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연방하원 45지구
<데이브 민 후보 출마>
어바인, 터스틴, 레익 포레스트, 미션 비에호, 라구나 힐스 등의 지역이다. 출마 후보는 미미 월터스 현역 의원과 데이브 민 후보를 포함해 6명이다. 이 중에서 미미 월터스 의원과 존 그래함(무소속)을 제외한 4명의 후보들이 민주당이다.
유일한 공화당 후보인 미미 월터스 의원은 무난히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선 진출을 위한 나머지 1장의 티켓을 놓고 민주당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데이브 민 후보가 가주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은 만큼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가주 하원 68지구
<최석호 현역의원 출마>
애나하임, 어바인, 오렌지, 빌라팍, 터스틴, 노스 터스틴 지역 등이다. 최석호 현역의원(공화당)이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구로 미셀 두만 민주당 후보가 경쟁자로 나섰다. 후보자가 2명이기 때문에 모두 결선에 진출한다.
■가주 상원 29지구
<조재길 후보 출마>
이 지역구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 풀러튼을 포함해 라팔마, 사이프레스, 스탠튼, 애나하임 일부, 요바린다, 브레아, 라하브라, 다이아몬드 바, 인더스터리, 로렌하이츠, 월넛, 하시엔다 하이츠 등의 도시들이다. 민주당 유권자 수가 공화에 비해서 2%가량 앞서고 있다.
6명의 후보(공화 3명, 민주 3명)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자시 뉴만 현역 의원(민주)의 리콜이 승인될 경우 최고 득표자가 당선되어 2년 넘게 남은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인지도가 높은 공화당 후보들은 링링 챙, 브루스 위테이커이다. 민주당에서는 조재길 후보 이외에는 인지도가 있는 후보들은 없다.
■OC 수퍼바이저 2지구
<미셀 박 스틸 현역 의원 출마>
부에나팍, 코스타 메사, 사이프레스, 파운틴 밸리, 헌팅튼 비치, 라 팔마, 로스 알라미토스, 실비치, 스탠튼 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미셀 박 스틸 현역 의원을 포함해 3명이다.
이번 6월 5일 선거에서 미셀 박 스틸 의원이 50%이상을 득표하면 결선 투표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그러나 미셀 스틸 의원이 50% 미만을 득표했을 경우에는 최다 득표자 2명이 겨루는 결선 투표를 치루어야 한다. 미셀 스틸 의원은 50%이상의 득표를 목표로 활발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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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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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진정한 정치인과 꿈이 있다면 한인밀집 지역이던 아니던 무슨 상관인가!!!!! 무조건 한국인이니까 한국 후보자를 투표 해야한다는 사고 방식을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