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31일 2루수 브라이언 도저(사진)와 불펜투수 잔 액스포드를 데려왔다.
다저스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에 2루수 로건 포사이드와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내주고 펀치력이 좋은 2루수 도저를 영입했다.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코리 코핑을 내주고 액스포드를 데려왔다.
다저스는 2016년 겨울 그해 42홈런을 때린 도저 트레이드를 타진했으나 트윈스가 그 대가로 코디 벨린저와 워커 뷸러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로 포사이드를 영입했었다. 도저는 지난해에도 34홈런을 때렸으나 올해는 타율 .224에 16홈런, 52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3년간 92홈런을 때리고 있는 슬러거로 이미 매니 마차도가 가세한 다저스 라인업에 또 다른 파워타자가 가세한 셈이 됐다. 미네소타로 간 포사이드는 올 시즌 주전에서 밀리며 타율 .207에 2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다. 도저와 포사이드는 모두 올해 연봉이 900만달러여서 다저스는 이번 거래로 팀 페이롤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한편 액스포드는 올해 4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으로 다저스에서 셋업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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