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10 중 7곳이 일본차… 밴나이스 키스 현대 30위
남가주에서 일본차의 인기를 반영,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 딜러들이 LA 카운티 최대 판매 딜러 랭킹을 휩쓸었다.
20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2017년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50대 신차 딜러’ 순위에서 엘몬티에 위치한 롱고 도요타는 1만5,300대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롱고 도요타는 직원 수만 900명, 또 직원들이 구사하는 언어만 40여개에 달한다.
이어 미션힐스 소재 갈핀 혼다가 8,140대로 2위, 노스힐스 소재 갈핀 포드가 7,188대로 3위를 차지했다. 탑10 딜러 중 포드 브랜드를 판매하는 3위 갈핀 포드, 유러피안 브랜드를 판매하는 5위 키스 유러피안과 6위 러스낙 패사디나를 제외한 7개 딜러가 모두 도요타와 혼다, 렉서스 등 일본차 판매 딜러였다.
50대 딜러 중 한국차를 판매하는 딜러는 밴나이스에 위치한 키스 현대로 지난해 2,238대를 판매하며 30위에 올랐다. 노스힐스 소재 갈핀 기아 딜러가 지난해 1,565를 판매하며 41위에 랭크됐다.
한편 50대 딜러들은 지난해 신차 15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21개 딜러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26개 딜러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LA 카운티 전체로는 지난해 총 51만2,000대의 신차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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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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