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떨군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시간) 27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일 중독' 엄마 때문에 속상하다는 15세 소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주인공은 세가지 일을 병행하느라 바쁜 엄마로 인해 모녀간 대화는커녕 집에서 얼굴조차 볼 기회가 없다며 "나보다 일을 더 우선으로 여기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딸은 엄마와 함께 밥을 먹어 본지도 1년이 넘어 간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민주인공이 발을 크게 다쳐 전화했을 때도 엄마는 걱정보다는 무심히 "또 타박상이겠지 괜찮아"라 반응했고 결국 홀로 병원에 가야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격양된 목소리로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고민주인공의 오빠 역시 "동생이 우울증에 걸릴까 봐 너무 걱정이에요"라며 심각성을 알렸고, 출연진들도 오빠의 말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스튜디오에는 고민주인공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강아지 두 마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민주인공이 강아지들과 평소 함께 하는 생활 모습을 보여주자, 가수 별은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쏟았다. 애써 밝은 모습으로 진행하던 이영자 역시 두 눈을 질끈 감고 눈물을 참다가 결국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강아지들과 주인공 사이에 어떤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딸이 스튜디오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야 했던 사연과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15세 소녀의 안타까운 고민은 27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 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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