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BS
배우 김광규의 가슴 절절한 사부곡이 '불타는 청춘'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하 한국시간 기준)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7.3%(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날 7.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부모님을 향한 전유나와 김광규의 영상 편지에서 터졌다. '불청'에 나간다는 말에 전유나는 엄마가 "니 하겠나?"며 딸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자 청춘들은 바로 영상 편지를 주문했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거의 해본 적 없다는 전유나는 마지막에 "엄마, 사랑합니다"를 어렵게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청춘들은 명절을 맞아 허심탄회 릴레이 영상 편지를 돌아가면서 시작했다. 전유나가 아빠와 여행을 많이 다녔다는 추억담을 꺼내 놓자 김광규는 갑자기 아버지 얼굴이 떠오른다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한때 어려운 집안 형편에 무직인 아버지를 원망했던 김광규는 "서울 구경도 제대로 못 시켜드렸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가슴 절절한 한을 내비쳤다. 속 깊은 청춘들의 사모곡과 사부곡에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적시며 이 장면은 이 날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이밖에 이번 '불청'은 아름다운 섬, 가파도에 도착한 청춘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산물이 잔뜩 올려진 가파도 짜장면과 짬뽕을 먹던 중 청춘들은 구본승과 박선영의 생일이 곧 다가옴을 떠올렸다. 청춘들이 합동 생일 파티를 제안하자 구본승은 임재욱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임재욱은 처음에 "나만빼고 생일 파티냐?"며 서운함을 내비쳤지만 바로 "생일 축하한다"고 박력있는 생일 메시지를 남겨 박선영을 다시 한 번 설레게 했다.
이어 구본승은 형, 누나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엄청 큰 아이스박스를 가져와 궁금증을 안겨줬다. 낚시를 갔다가 선장님이 잡은 자연산 참돔을 직접 숙성시켜 가져온 것. 본승은 참돔을 '바다의 미녀'라고 부른다며, 김광규에게 미녀를 소개시켜 주고 싶었다고 전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구본승' 이름 삼행시 짓기에서는 최성국이 '승구리 당당 숭당당'으로 환상의 골반쇼를 선보여 새 친구 전유나의 웃음이 폭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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