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링지역 9개 한인교회 주최…250명 참가
윌링 지역 9개 한인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마음이 돼 달렸다.
9개 한인교회(갈보리교회, 그레이스교회, 노스필드장로교회, 도담교회, 모자이크교회, 약속의교회, 에버그린장로교회, 예본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가 주최하고 ‘5K Run For Love 재단’이 후원한 ‘어려운 이웃돕기 5K Run For Love’가 지난달 29일 오전 윌링공원에서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작년 11회 행사까지 ‘5K Run For Love’재단(회장 이용목)이 주최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윌링지역내 한인교회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 4,900달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며,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이 있다면 각 교회 담당자에게 연락해 추천할 수 있다. 이번 달리기 대회 입상자는 1등 고 제이슨(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2등 김원준(그레이스교회), 3등 최정철(약속의교회)씨 등이다.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는 “윌링지역 한인교회들이 함께 연합해 주최했다는 점이 큰 발전이라고 본다. 행사 후에 각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하나같이 내년에는 더욱 잘 준비해 행사를 발전시키자는 결의를 다졌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공동체를 세워가는 가장 귀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석한 노스필드교회 강선우목사는 “정말 좋았다. 춥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뛰기에 최고의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또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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