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지역 동창회 탐방…③ 양정중·고 동창회
▶ 양정중·고 미주동창회 시카고지부 안승옥 회장

지난해 은사 환영회 때 모인 양정중•고 미주동창회 시카고지부 회원들. 맨 뒷줄 오른쪽 첫번째가 안승옥 회장.
“북미주 9개주 동창회가 매년 스승을 함께 모시는 단결된 동창회입니다.”
1965년에 설립된 양정중·고등학교 미주동창회 시카고지부는 37회 졸업생부터 90회 졸업생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 60여명의 회원들이 형제처럼 가깝게 지낸다. 가장 큰 연례행사는 40년을 이어 온 ‘은사 초청 프로그램’이다. 북미주 9개 지부(시카고, LA,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 애틀란타, 토론토)가 협력해 매년 현직 교사 2명을 초청해 미주지역을 일주한다. 또한 매년 각 지부가 돌아가며 주관하는 ‘미주 양정 골프대회’, 미주 동문의 장학기금 모금 활성화를 위한 ‘미주양정장학회’ 등도 중요한 행사다. 이밖에도 시카고지부 골프대회, 연말파티, 동창회원 생일잔치 등을 통해 수시로 만나 친목을 다진다.
10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안승옥 회장은 “학교 창학 이념은 ‘깨우쳐서 바름을 기르고, 심성을 길러 자신을 바르게 한다’는 뜻의 ‘몽이양정, 양심정기’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는 우리 시카고 양정인들은 북미주 9개 지부 동창들과 늘 교류하는 결집력이 강한 동창회”라고 소개했다. 안 회장은 “예전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장학기금 마련 등 좋은 일을 함께하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데 힘쓰고 싶고, 차세대 미주 양정인들을 위한 기금도 조성해 동창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지금처럼 만날 때마다 학생때로 돌아간 것처럼 즐겁고 화목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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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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