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일리노이주내 주요 대학들의 캠퍼스내 성범죄 건수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교육부가 공개한 ‘2016년 대학 캠퍼스 성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일리노이주내 대학들 가운데 성범죄 건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UIUC)로 48건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시카고대·드폴대(34건), 노스웨스턴대(30건), 로욜라대(19건), 일리노이대(시카고/UIC-15건)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한인학생이 제일 많이 재학하고 있는 UIUC의 경우, 전체 학생수가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범죄건수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2016년 성범죄 건수가 2015년의 23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는 것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성범죄 증가추세는 시카고, 노스웨스턴, 드폴 등 다른 대학도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반면,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SAIC)의 경우는 2015년 12건에서 2016년 6건으로 2배나 줄어 대조를 보였다.
한편, 대학내 성범죄의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캠퍼스내 치안시스템이 한층 강화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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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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