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1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백민애, 안경호, 김기영/직책생략)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해외 최초 지부로 최근 출범한 재미대한 장애인체육회가 본부 사무처가 소재한 시카고에서 출범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전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재미대한 장애인체육회의 안경호 회장과 백민애 사무처장, 김기영 중부지회장이 참석했다.
안경호 회장은 “미주장애인체육회가 출범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본부 사무처가 위치한 시카고에서 갖게 됐다. 앞으로 중부지역을 비롯해 여러 지회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체육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최초 지부로서 다른 나라 지부의 설립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주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백민애 사무처장은 “단체의 주목표는 생활체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성 활동을 높여주고 북미지역에서 기록이 좋은 장애인 선수가 발굴되면 전문성을 띤 훈련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적극 지원함으로써 스페셜 올림픽이나 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하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25~29일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미주선수단 총감독으로 참석하는 백 사무처장은 “재미동포 4명(피터 안, 조셉 천, 김진호, 제러드 맥키)이 해외동포 선수로서는 전세계 최초로 수영종목에 출전한다. 처음 출전이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영 중부지회장은 “시카고체육회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 종목도 함께 체전에 출전하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연했었는데,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고 지회도 생긴 만큼 미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한 지회로 성장해 선수들을 발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범식은 연말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773-569-0013)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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