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 음악회 및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에서 관계자 및 회원들이 함께 ‘낮엔 해처럼’을 합창하고 있다.
창립 43주년을 맞은 시카고한미상록회가 지난 20일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제6회 상록음악회 및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인사말(최순봉 상록회장-대독 김태우 사무총장) ▲축사(이종국 시카고총영사-대독 김지만 동포영사, 시카고평통 이성배 부회장) ▲상록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 ▲노래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록회원들과 나일스한국학교 어린이 무용단, 시카고예수뮤지컬, 상록 무용단, 열린 풍물단, 예수부활생명교회 등이 찬조출연해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푸짐한 경품 추첨 순서도 마련됐다.
올해 상록 꿈나무 장학생으로는 김혜령(시카고대 생물학과 1학년)양과 김채영(노스사이드대입예비고 12학년)양이 선발돼 각각 진안순 지니뷰티 회장, 존 오·정 오 부부의 후원으로 1인당 1천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밖에 작년에 상록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된 나인영 학생의 어머니 박인영씨가 보내온 감사편지를 박미섭 목사가 대독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최순봉 상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3년간 상록회는 어르신들께 육체, 정신, 사회적 건강을 위해 도움을 드렸고, 장학금을 통해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록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어르신들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기도로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학생 심사위원으로 봉사한 박미섭 목사는 “세대간의 간격을 줄여주는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는 한인 2세 장학생 2명을 선발했다. 한국에 대한 사랑, 성적, 리더십 모두 뛰어난 학생들이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장학생 모두에게 후원자가 생겨서 더 기쁘다. 앞으로 멋진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신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