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하나센터 주최 연례건강검진에서 참가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내 대표적인 복지기관인 하나센터가 주최한 ‘제41회 연례건강검진’이 지난 20일 시카고시내 스웨디시커버넌트병원(걸터메디칼 파빌리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일반/소아치과, 내과, 소아과, 신경학과, 안과, 가정의학과, 척추신경과, 한의과 등 무료 진료상담이 실시됐고 종합 혈액, B형 간염, 자궁 경부암, 흉곽 엑스레이, 심전도 등 다양한 검사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15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한인치과협회,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약사협회, 한인 및 동아시아 한의협, UIC 아시안 약사 협회, UIC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메디컬 학생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90여명이 자원봉사를 했다.
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은 “의료비, 언어 장벽, 서류 미비자, 보험 등 다양한 문제를 넘어서 한인들이 의료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례건강검진에 올해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특히 90여명의 자원봉사자중 2세 의료진 및 학생들이 크게 늘어서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의료 봉사에 참여한 한인 2세 세라 송 러시의대 메디컬센터 조교수는 “한인커뮤니티의 건강을 지켜주는 연례건강검진을 41년째 마련해온 하나센터가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나와 같은 한인 2세 의료진들이 많이 참여해 부모와 조부모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돌려드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스 플레인스에 거주하는 오일씨는 “올해 처음 참가하게됐는데 혈액 등 모든 검사를 한 곳에서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또한 한국어로 대화가 통해서 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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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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