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시카고에서의 첫 라이브 공연에서 지코가 열창하자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힙합 래퍼이자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기 뮤지션 지코가 시카고에서의 첫 공연에서 1,400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본보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 지코의 시카고 라이브 공연 ‘킹 오브 더 정글 투어 인 시카고’가 지난 26일 저녁 시카고시내 더빅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전 유럽 및 미국 투어에서 전석매진기록으로 절정의 인기를 과시한 지코는 이번 시카고 공연도 전석 매진됐으며, 더빅극장 밖은 공연 시작 수시간 전부터 네블락이 넘게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입장직후부터 ‘지코’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운 관객들은 오후 7시10분 지코가 등장하자 환호성으로 열렬히 환영했다.
이날 지코는 1시간30분동안 ‘Say Yes or No’, ‘Boys and Girls’, ‘아티스트’, ‘Bermuda’, ‘Her’, ‘Red Sun’ 등 자신의 히트곡 19곡을 선보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관객의 90%이상이 타인종이었음에도 한국어 노래 전곡을 떼창하는 광경이 벌여져 지코의 국제적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케했다.
공연 중 지코는 “시카고에서 공연을 하게돼 매우 기쁘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어 너무 감사하다. 오늘 찾아준 팬들에게 이 순간이 기억에 남길 바라고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시카고에 꼭 다시올 것을 약속했다.
공연을 관람한 스튜젠스 케니(오크론 거주)는 “기다렸던 모든 시간들이 지루하기보다 행복했다. 지코 공연 소식에 매일 노래 들으며 기대했는데 라이브 무대는 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한다정(시카고 거주)씨는 “요즘 K팝이 대세라고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지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짜릿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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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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