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2점으로 백인(1,113점) 등 타인종에 월등
일리노이주내 2018년 고교 졸업생 중 아시안계가 미국의 대표적인 대학 수학능력시험인 SAT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8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올해 SAT 응시자수가 14만5,919명이었고 이중 98%인 14만2,295명이 에세이 시험을 치렀는데, 평균 점수가 아시안이 1,202점(1,600점 만점)으로 제일 높았다. 다른 인종의 평균 점수는 백인(1,113점), 혼혈(1,069점), 하와이안·태평양계(982점), 히스패닉·라티노(969점), 흑인(924점), 아메리칸 인디안·알래스카 원주민(894점) 등의 순이었다.
영역별 점수에서도 아시안이 가장 우수했다. 독해·쓰기 영역에서 아시안의 평균 성적은 590점인데 비해 백인(560점), 혼혈(540점), 하와이안·태평양계(492점), 히스패닉·라티노(488점), 흑인(471점), 아메리칸 인디안·알래스카 원주민(448점) 등이었다. 수학 영역 역시 아시안은 613점을 기록, 백인(554점), 혼혈(529점), 하와이안·태평양계(490점), 히스패닉·라티노(481점), 흑인(453점), 아메리칸 인디언·알래스카 원주민(446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밖에 대학진학 준비 척도로 여겨지는 ‘벤치 마크’ 결과에서도 일리노이주 아시안은 최고를 기록했다. 아시안의 경우 4년제 대학 진학 첫해에 C학점 이상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75% 이상인 응시자가 전체의 73%로 나타났다. 백인은 57%에 그쳤다.
한편, 올해 미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고교생은 총 213만6,539명이었으며 인종별 평균점수는 아시안이 1,223점으로 백인(1,123점), 흑인(946점) 등 타인종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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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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