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를 앞두고 본보에 광고를 내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후보자들.
한인 합동조기투표 등을 통해 시카고 한인사회의 보팅파워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사실이 주류사회 정치인들에 서서히 각인되면서 본보에 광고를 게재하여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이 현저히 늘고 있다.
11월 6일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최근까지 본보에 지지광고를 게재한 후보들은 1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이 한인 등 소수계의 권익을 제일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 시카고 한인사회 사상 처음이자 가장 많은 3명의 한인후보들이 동시에 공화당 후보로서 주상원과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들 3명의 한인 후보들은 일찌감치 본보에 광고를 게재하고 지지를 호소한 케이스다. 30지구 주상원의원 선거 이수재(Soojae Lee #32)공화당 후보는 광고에서 ‘부정부패 및 부조리를 없애지 않는 한 세금 인상은 시민들의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일리노이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피터 리(Peter Lee #42/한국이름 이국진) 17지구 주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는 ‘한국인의 이슈, 힘과 긍지, 단결력을 보여주자’는 타이틀을 걸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18지구 주하원의원 선거의 줄리 조(Julie Cho #42) 공화당 후보는 ‘한인사회에서 거두어진 세금으로 이루어진 혜택이 한인사회를 위해서가 아닌 주정부 공무원 노후대책으로 쓰여지고 있다’며 한인사회를 대변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주류 정치인들도 앞다투어 본보에 광고를 내고 한인 유권자들의 한표를 당부하고 있다. 29일 현재 본보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후보들은 ▲9지구 주상원의원 Laura Fine(#31/민주당) ▲9지구 주상원의원 Joan Lasonde(#32/공화당) ▲10지구 연방하원의원 Brad Schneider(#21/민주당) ▲59지구 주하원의원 Karen Feleman(#42/공화당) ▲54지구 주 하원의원 Thomas Morrison(#42/공화당) ▲17지구 주하원의원 Jennifer Gong-Gershowitz(#41/민주당) ▲12지구 쿡카운티 판사 David Studenroth(#122/공화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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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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