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4천여 회원·135년 전통 시카고부동산인협회
135년의 전통과 1만4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부동산인협회’(Chicago Association of Realtors/CAR) 회장에 한인 2세 타미 최씨가 임명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씨는 지난 9월 12일 열린 시카고지역 부동산업계 최대 규모의 단체 CAR의 연례 총회에서 2019년도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10월 1일부터 1년간의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 한인이 CAR의 회장에 임명된 것으로 최씨가 처음이다. 브레들리대학(마케팅)을 졸업한 최 회장은 2007년부터 조시 웨인버그 등 파트너와 함께 시카고시내 링컨팍 소재 부동산업체 ‘웨인버그 최 리얼티’, ‘켈러 윌리엄스 시카고’ 등을 공동설립하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수년간 CAR 산하 전문직 차세대 자문위원장, CAR 재무, 이사회 멤버 등을 역임하고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활발히 해왔으며, CAR 등으로부터 ‘Entrepreneur of the Year’(2013), ‘Community Service Award’(2014)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는 “135년의 CAR 역사 속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최초의 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늘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좀 더 크게 생각하고, 좀 더 큰 꿈을 꾸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민 1세대로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가족을 향한 희생정신은 지금의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다. 발전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CAR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다”이라고 덧붙였다.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