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열린 한인경찰그룹이 마련한 워크샵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경찰그룹(회장 JD 김)이 가정폭력 신고 및 범죄예방 관련 워크샵을 열고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케네스 방 경사(시카고 17지구 경찰), 션 조 형사(시카고시 경찰청), 크리스티마 카이 쿡카운티 검사, 필 김(윌링)·헤더 페럴(엘진)·JD 김(알링턴 하이츠) 경찰관 등 한인경찰그룹 멤버들과 여성핫라인, 한울복지관, 하나센터 범죄 및 커뮤니티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현직 경찰관들은 범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과 아울러 한인단체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편적으로 한인들이 겪고 있는 범죄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경찰관과 검사들은 “어떤 피해든지 증거자료가 중요하다. 만약 폭력을 당해 멍이 들었다면 다양한 각도와 거리를 두고 사진으로 남겨두길 바란다. 만약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폭력을 당했다면 이 또한 가정폭력범죄에 해당된다.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3일 이후면 몸 안에 증거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에 최대한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 또한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고한 상황이지만 범죄가 반복된다면 이중, 삼중으로 새로운 리포트를 제출할 수 있으며, 모든 신고는 타이밍이 중요하기에 즉각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JD 김 회장은 “법, 소셜워크, 상담 등 경찰업무의 폭이 넓어진 상황에서 커뮤니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한국어 통역, 상담 등 여러 부분에서의 협력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영어 소통 가능자를 대동하거나 영어 통역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으니 만약 위급한 상황이라면 일단 911로 반드시 신고를 먼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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