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 당선자 기자회견
상대 공화당 현직 재무관을 큰 표차로 누르고 시카고 한인사회 최초로 레익카운티 재무관에 당선된 할리 김(38, 한국명 김여정, 사진 우) 당선자가 동포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16일 오전 시카고시내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당선자는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도 이웃을 돕고 커뮤니티를 위해 섬길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2013년 트러스티 선출직 도전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먼덜라인 시장 선거에서 5표차로 낙선을 경험했지만 좌절하기 않고 버논타운십 디렉터 등 지역사회를 계속 일해왔다. 레익카운티 재무관에 도전할 기회를 얻어 최선을 다해 발로 뛴 결과, 당선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자신의 정치역정을 전했다.
그는 “카운티의 규모는 굉장히 컸고 결코 나 혼자선 할 수 없었다. 나를 믿고 도와준 가족들, 지역별로 이룬 체계적인 타임라인, 시스템을 통해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들과 스탭들의 헌신, 한인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성원과 지지, 후원 등을 통해 다함께 이룬 승리다. 성원과 지지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4년간 한인사회와 카운티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재무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진<좌> 할리 김 한인후원회장은 “한인 역사상 가장 높은 공직에 도전해 당선된 할리 김은 한인사회의 자랑이고 경사다. 재무관으로서 한인사회를 빛나게 해주고 귀감이 되는 정치인이 될 것으로 믿는다. 12월4일 예정된 당선 축하디너에도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 김 당선 축하 디너행사’가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30분 나일스 론트리매너뱅큇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50달러(저녁 포함)다.(문의:773-3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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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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