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포레스트’가 들어설 예정인 구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운영 센터.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추진되고 있는 한국식 대형 찜질방 ‘스파 포레스트(Spa Forest)’가 연내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건물 소유주인 ‘스파 캐슬’의 스티브 전 대표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017년 6월 페어팩스 카운티에 건축 허가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한 이래 공사를 위한 최종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지난 2년간 공사가 시작되지 못했다”면서 “2주 정도 후에는 공사를 위한 최종 허가가 떨어질 예정이고 허가가 떨어지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파 캐슬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텍사스 달라스에도 있다.
2017년 2월 메이슨 디스트릭 토지 사용 위원회에 제출된 계획서에 따르면 스파 캐슬은 이 빌딩을 개조해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 옥상 풀과 아동용 액티비티 풀, 얼굴 및 마사지실, 헤어 및 네일 살롱, 피트니스 센터, 식당 등을 구비한 대형 찜질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스파 캐슬’은 2017년 2월 페어팩스 카운티와 메이슨 디스트릭에 대형 헬스 스파인 ‘스파 포레스트’(Spa Forest)를 짓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파 포레스트가 들어설 장소는 알렉산드리아의 6432 제너럴 그린 웨이에 위치한 1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오피스 빌딩으로, 이 건물은 한동안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운영 센터로 활용됐으며 2016년 12월 975만달러에 스파 캐슬에 팔렸다. 현재 건물 시세는 2,0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난데일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은 현재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가구점 말로 인근에 위치한 이 건물 인근에는 I-495, I-395 등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24시간 오픈되는 스파 포레스트에는 46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한편 알렉산드리아에 스파 포레스트가 들어서게 되면 현재 영업 중인 센터빌의 ‘스파 월드’와 라우든 카운티에 공사 중인 ‘킹 스파’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만 3개 대형 스파가 한인에 의해 운영된다. 킹스파는 6만2,500 스퀘어피트로 연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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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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