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티스틱 수영대표팀이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한인 초등생이 결선이 끝난 후 국가대표팀과 꿈나무가 함께 하는 갈라쇼에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사이언스 스탬 메그닛 6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비(12·사진)양이다.
이 양은 오는 20일 2019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결선이 끝난 후 이어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꿈나무들의 수중발레 갈라쇼에 참가한다. 싱크로나이즈 수영에서 명칭 변경된 아티스틱 수영은 수영,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져 수중 발레 또는 예술 수영으로도 불리는 종목이다.
지난 18일 70여 명의 대한민국 아티스틱 수영 꿈나무들이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 함께 모여 연습에 들어간 이주비 양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갈라쇼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 벅차다. 마지막까지 팀원들과 동작 및 호흡을 맞추어 멋진 갈라 쇼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여름 방학을 맞아 부산에서 진행된 아티스틱 수용 꿈나무 클래스에 등록한 이 양은 한정은 지도자에게 주 3일 하루 4시간 훈련을 받고 있다. 부산W클럽 한정은 지도자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솔리스트 이리영(고려대) 선수를 지도하는 등 국제대회 출전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주비 양은 행콕팍 초등학교 1학년부터 아티스틱 수영을 시작했다. 매년 8주 동안 여름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각 도시별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각 시대항 결선에서 팀경기 전체 2등, 트리오 2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학업성적도 전학점 A를 유지하며 걸스카웃 대원 첼로와 피아노 연주를 하는 이 양은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4년째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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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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