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위 소프라노 박지은·오리아나 폴라, 바리톤 김수찬, 테너 남성원. 아래 왼쪽부터 테너 신윤수·주종식. 피아니스트 서보경·장원영.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 GMU 교수)가 ‘한여름 밤의 꿈’ 음악회를 연다.
내달 11일(일) 오후 5시 페어팩스에 있는 조지 메이슨 대학 내 해리스 극장에서 열릴 음악회는 WCS 2019-2020 시즌 오프닝 콘서트로 마련됐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지은·오리아나 폴라, WCS 3테너스(남성원·신윤수·주종식), 바리톤 김수찬, 피아니스트 장원영·서보경 씨의 무대로 꾸며진다.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의 쇼팽 야상곡(op. 9, no 3) 독주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독일가곡(‘Nacht’ ‘Cacilie’), 이태리 가곡(‘Tristezza’ ‘Non ti scordar di me‘)과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Caro Nome’ ‘Quando m’em vo’ ‘Toreador Song’ 등)와 이중창(‘Caro elisir sei mio…’ ‘Invano Alvaro’), 뮤지컬 곡(‘Maria’ ‘Tonight’ ‘Bring Him Hom’ 등) 등 색다른 음악들이 한여름 밤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모든 곡들은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어와 한글, 영어 가사번역이 슬라이드로 제공된다.
남성원 예술감독은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 속에 무더위를 식히고, 여름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삶에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 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석을 바랐다.
워싱턴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연주자들의 음악적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클래식’의 미션아래 지난 2015년 창립된 WCS는 지난 3년간 10회의 정기 공연과 다수의 크고 작은 초청음악회들을 통해 대표적인 비영리 한인음악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남 예술감독은 “지난 3년 동안 콘서트를 기획, 공연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컸지만 즐겁고 보람된 작업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콘서트는 본보와 주미대사관, 지구촌 마켓이 특별후원한다. 콘서트 티켓은 20달러, 한국일보에서 예매할 수 있다.
WCS 웹 사이트는 www.wcs-dc.org
문의 (703_ 728-3339
contact@wcs-dc.org
장소 Harris Theatre at George Mason University, 4471 Aquia Creek Lane, Fairfax,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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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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