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와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정기)가 내달 15일 애난데일에서 8.15 광복절 행사를 따로 갖는다.
한인연합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메릴랜드 총한인회(회장 김인덕)와 공동으로 이날 저녁 워싱턴새한교회에서, 버지니아한인회는 같은 날 오후 6시 메시아장로교회에서 각각 광복절 기념식을 갖는다.
한인연합회는 광복절 기념식을 지난해는 한국정부 보조를 받아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호텔에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정치인과 독립유공자 10여명, 한국전 참전용사 1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규모로 치른바 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8.15 광복행사는 메릴랜드 총한인회 및 다른 한인단체들과 함께 워싱턴새한교회에서 갖는다”면서 “버지니아한인회는 이미 메시아 장로교회에서 별도로 한다고 해서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3개 한인회가 함께 8.15 광복절 행사를 하기 위해 버지니아 한인회에 연락을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인연합회 측에서 특별한 연락이 없어 자체적으로 광복절 행사를 갖는다”면서 “광복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들과는 별도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는 DC 백악관 북동쪽 로건 서클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 공사관에서 15일 낮 광복절 행사를 갖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윤흥노 평통 회장은 “공사관에서 평통 자체적으로 8.15 광복절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면서 “한인연합회와 버지니아 한인회가 같은 곳에서 행사를 하게 된다면 별도 행사없이 그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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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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