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로드 맵’ 나왔다
▶ 8월- 계약서 작성 9월- 공청회 실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예정 부지와 건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간사 황원균)가 올해 내에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황원균 간사는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내에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라면서 “재외동포재단에 신청한 커뮤니티 지원금 50만달러는 올해 공사를 시작해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3일 워싱턴을 방문, 한인 커뮤니티센터 준비위 관계자들과 만나, 진행상황을 설명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건립 준비위는 애난데일 H 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애난데일 감리교회 소유 건물을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물로 구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감리교회 측에서는 한인커뮤니티센터가 교회 내 부지에 건물을 증축할 경우, 부지를 무상으로 영구 임대해주는 것에 구두로 합의했지만 아직 문서화 되지는 못했다.
황 간사는 “교회 측은 우리에게 땅을 무상으로 주고 우리가 교회가 있는 곳에 건물을 짓는 것에 구두로 합의했지만 문서화 되지는 못했다”면서 “쟁점은 구두 합의사항을 문서화해서 우리가 땅을 99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우리가 건물을 지었을 경우, 이 건물에 대한 소유권도 커뮤니티센터 준비위가 갖는다는 것도 문서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간사는 “이와 관련해 7월 31일 몇몇 준비위 관계자들과 모임을 가졌다”면서 “8월 교회측과 만나서 문서화를 진행시키고 9월 워싱턴한인사회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갖고 설계과정을 거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준비위는 당초 올해 초 페어팩스와 애난데일에 있는 건물을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향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애난데일 건물에 대한 구입조건이 확정되지 않아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페어팩스 건물은 페어 레익스 쇼핑 센터 인근에 있는 3층 건물로 2만스퀘어 피트이며 가격은 200만달러 정도. 이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건물 조닝을 콘도로 변경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준비위는 현재 한인커뮤니센터 건립을 위해 목표한 300만달러 중 195만달러(페어팩스 지원금 50만달러 포함)를 모금한 상태다. 재외동포재단 지원금까지 합치면 준비위가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은 245만달러까지 늘어난다.
황 간사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차세대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워싱턴 지역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문의 (703)626-9018 황원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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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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