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7일 수지 김 추모 음악회·장학금 수여식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 비비안 김 단장(왼쪽 세 번째)과 임원진, 음악가들.
소아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자선음악회가 내달 버지니아에서 열린다.
비엔나에 있는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내달 7일(토) 오후 6시30분 막을 올릴 콘서트는 25명으로 구성된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WMWC, 단장 비비안 김)과 이철(지휘), 노은아(소프라노), 최지영(메조 소프라노), 신종우(바리톤), 김홍열(색서폰), 백유진(바이올린), 송하나·손희라(이상 피아노), 알버트 영(기타) 씨 등 9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모차르트, 스트라우스, 엘가, 사라사테, 비발디, 말로테의 클래식 및 오페라 음악과 함께 한국가곡(청산에 살리라, 고향의 노래, 마중 등), 성가(생명의 양식, 오 신실하신 주, 참 좋으신 주님 등)로 풍성히 채워지며 조용필이 노래한 ‘친구여’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미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올해로 19회째이며 수익금 전액은 존스 합킨스 암센터 연구기금으로 전달된다. 지난해까지 암 연구기금과 장학금으로 총 8만 3,5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중 3만 7,500달러는 3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으며, 6천달러는 소아암 센터인 ‘국립보건원(NIH) 칠드런스 인’에 기부됐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지연(제임스 매디슨고)양에게 1천달러, 지역사회봉사상 수상자인 김윤민 씨(조지 메이슨 대학)에게는 500달러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비비안 김 회장은 2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현재도 암투병 중인 어린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콘서트를 통해 위로와 치유, 용기와 희망을갖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18년째 후원하는 IDR의 매리 헤이 CEO 등 후원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악회 티켓은 20달러(일반), 10달러(학생).
문의 (703)409-5142
(301)785-8585
napaw@comcast.net,
장소 8526 Amanda Pl,
Vienna,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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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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